이번 임시 비행제한구역 설정은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며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유지될 예정이다.
DJI가 이번에 적용하는 노플라이존은 자체 지오펜싱 기술을 이용해 특정 지역에 대한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고 공항과 주요 정부 기관과 같은 비행제한구역에 드론을 띄우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DJI가 임시로 제한한 구역은 강원도 평창, 강릉, 봉평, 정선으로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며, 주요 장소로부터 적용 범위는 항공 교통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반경 3㎞에서 3.5㎞로 설정됐다.
애덤 웰시 DJI 아태지역 공공 정책 책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임시 비행제안구역 설정은 항공 교통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구역 설정을 바탕으로 결정됐다"며 "지오펜싱 기술을 이용한 비행 금지가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안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JI의 이번 임시 조치는 과거 군중이 몰리는 주요 국제 행사 등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담과 유로2016 축구대회에서 시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