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 중앙씨네마 등 중구 일원에서 41개국 170여편의 영화가 총 11개 섹션에서 상영되며,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경쟁부문에서 12편의 작품들이 자웅을 겨룬다.
특히 명배우 숀 펜의 연출작과 양채니의 추천작은 꼭 챙겨봐야 할 영화로 손꼽힌다. 깜짝 상영작으로 관객들과 만날 ''인투 더 와일드''는 존 크라아쿠어의 동명 논픽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삶의 진정한 의미와 자유를 묻는 영화다.
감독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숀 펜의 4번째 장편 연출작인 ''인투 더 와일드''는 4일 오후 9시 서울 대한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 객원 프로그래머인 양채니는 ''방콕 데인저러스''와 ''양축''을 선정했다.
양채니는 "''방콕 데인저러스''를 통해 아시아화라는 특정한 경향과 유행을 볼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그런 경향을 반영하는 영화에 동참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콕 데인저러스''와 ''양축''은 각각 10일 오후 2시, 9일 오후 5시 서울 대한극장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