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학계, 대중음악평론가, 매체 음악담당기자, 음악방송 PD, 시민단체 관계자 5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후보자(작)을 선정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아이유와 혁오가 이번 시상식 최다인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이유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 음반, 최우스 팝 노래 후보로, 혁오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목인과 방탄소년단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강태구, 레드벨벳, 빛과소음, 새소년, 예서, 우원재 등이 3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은 종합 분야(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4개 부문, 장르 분야(록 음반/노래, 모던록 음반/노래, 메탈&하드코어 음반/노래, 팝 음반/노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노래, 포크 음반/노래, 랩&힙합 음반/노래, 알앤비&소울 음반/노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크로스오버 음반/최우수 연주) 18개 부문, 특별 분야(공로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2개 부문 등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종합 분야 중 '올해의 음반' 부문에는 강태구의 '블루(Blue)', 검정치마의 '팀 베이비(Team Baby)', 김목인의 '콜라보 씨의 일일', 아이유의 '팔레트(Palette)', 혁오의 '23'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레드벨벳의 '빨간 맛(Red flavor)', 방탄소년단의 'DNA(디엔에이)', 아이유의 '밤편지', 우원재의 '시차(We are)', 혁오의 '톰보이(TOMBOY)'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는 김목인, 방탄소년단, 아이유, 혁오가 올랐고, '올해의 신인' 후보에는 레드뮤지엄, 빛과소음, 새소년, 신해경, 예서, 우원재가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