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로도 인기만점인 휴양지 ‘세부’

보고만 있어도 속까지 뻥 뚫리는 넓은 바다와 그 안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자 한다면 필리핀 세부만한 곳이 없다. 맛있는 먹거리와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물가까지 갖춰져 있으니 부담 없이 즐거운 휴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세부는 휴양지로도 만점이지만 둘러볼 만한 명소도 갖추고 있어 휴양뿐만 아니라 관광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마젤란 십자가. (사진=자유투어 제공)
◇ 마젤란 십자가


태평양 횡단 중 필리핀에 상륙한 대 모험가 페르디난도 마젤란이 필리핀 최초의 가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그의 부락민들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해 세운 십자가다.

마젤란 십자가는 마젤 라슨 거리, 산토니뇨 교회 부근에 팔각정을 세워 그 안에 보관했고, 옛날부터 이 십자가를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 때문에 조금씩 깎아 가져가는 사람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이런 과거가 있어 현재는 십자가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단단한 나무로 만든 커버를 씌워 놓았다. 팔각정 지붕 천장에 화려하게 새겨 넣은 그림이 눈에 띄며, 라자후마본 추장과 일족들이 세례를 받을 당시 모습을 재현해 놓은 그림도 만날 수 있다.

성어거스틴 교회. (사진=자유투어 제공)
◇ 성어거스틴 교회

‘아기 예수’란 뜻을 가진 이 교회는 450여 년 전 건축된 필리핀의 오래된 교회 중 하나다. 특히 이곳에는 마젤란이 선교 당시 세부 여왕에게 선물한 어린 예수상이 보관돼 있어 더욱 유명해졌다.

이 예수상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상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교회 내부엔 별도의 접견실을 만들어 유리 상자 안에 어린 예수상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아기 예수상은 몇 번의 화재에도 전혀 손실이 없어 더욱 신비하게 여겨지고 있다.

산페드로 요새. (사진=자유투어 제공)
◇ 산페드로 요새

스페인 통치 시대였던 1738년 스페인 군대가 쌓은 오래된 요새로 이슬람 해적을 막기 위해 만들었으나 미국 식민시대에는 미군들의 막사로 이용됐다. 일제시대에는 포로수용소로 이용된 산 페드로 요새는 마닐라의 인트라무로스와 더불어 필리핀의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곳이다.

한편 자유투어는 팬퍼시픽 항공을 이용해 인천, 무안, 김해에서 출발해 세부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을 이용하면 스톤마사지와 발마시지가 포함된 마사지 2회와 다이빙도 무료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필리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트라이시칸 탑승과 닭싸움인 싸봉 그리고 세부 시내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필리핀의 밤문화를 느낄 수 있는 레드코코 야시장 투어와 민속공연도 관람한다.

팡팡뷔페, 한정식, 베이비폭립, 포체로 중식 등 특식도 준비돼 있으니 먹거리만큼은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세부 여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자유투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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