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아이언맨? 윤성빈은 이제 골드맨"

윤성빈.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윤성빈은 이제 곧 골드맨으로 불리울 것."

윤성빈(24)은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선다. 하지만 몇몇 외신들은 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하지만 AP통신은 윤성빈을 금메달 유력 후보로 점찍었다.

AP통신은 6일 "한국에는 아이언맨이라는 애칭을 가진 스켈레톤 스타 윤성빈이 있다"면서 "아이언맨 피겨를 모으고, 아이언맨 영화를 보고, 모든 아이언맨의 스토리를 꿰고 있다. 누군가는 윤성빈을 아이언맨이라 부르지만, 이제 곧 골드맨으로 불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26개의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26개 모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서 나왔다.

AP통신도 "한국의 썰매 역사는 짧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후 급성장했다"면서 "윤성빈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홈 트랙이라는 이점도 크다. 첫 6번의 월드컵을 모두 2위 이내로 끝낸 유일한 선수다.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라 압박도 적다"고 설명했다.

라이벌은 역시 두쿠르스다. 또 형제인 토마스 두쿠르스도 경쟁자다.

하지만 AP통신은 메달 후보를 전망하면서 "윤성빈의 금메달이 가장 유력하다"면서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누구보다 많이 훈련했다. 공략법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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