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초대 대표에 조배숙…원내대표엔 장병완

만장일치로 추대…임기는 차기 전당대회까지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신당인 민주평화당의 초대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조배숙 의원(62)과 장병완 의원(66)이 각각 내정됐다.


민평당 창준위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창준위가 5일 밤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대표로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로 장병완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만장일치로 결정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임기는 차기 전당대회까지다.

전북 익산시을이 지역구인 4선의 조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더불어민주당 등을 거쳤으며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했다.

참여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장 의원은 18대에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 광주 남구에서만 내리 3선을 했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창준위 소속 15명의 지역구 의원 중 박지원·유성엽·이용주·장병완·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황주홍 등 10명과 국민의당 비례대표인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최 의원은 "파격과 변화의 주문도 있었지만 당이 혼란한 시기이기 때문에 안정감 있게 하려면 무게감 있게 가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 의원은 다음날인 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중앙당 창당대회 때 당 대표로 추대 될 예정이다.

장 의원은 이에 앞선 오전 9시 의원총회 때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최고의원도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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