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신의현, 패럴림픽 완벽하게 마쳤다

부오카티 월드컵 바이애슬론 7.5km 금메달

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에서 연이어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의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사진=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제공)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 희망이 더욱 커졌다.


신의현은 3일(현지시각) 핀란드 부오카티에서 열린 2018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7.5km 남자 좌식부문에서 26분8초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바이애슬론 12.5km에서 신의현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우크라이나의 10대 선수 타라스 라드를 따돌린 금메달이다. 더욱이 세계랭킹 1위인 이반 골룹코프(러시아)까지 꺾으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메달 전망을 더욱 밝혔다.

더욱이 신의현은 주력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 7.5km와 15km를 남겨두고 있어 추가 메달의 가능성도 있다.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팀의 캐스퍼 감독은 "이번 금메달은 우승후보인 러시아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따낸 값진 금메달"이라며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해 평창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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