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따르면, 무용분야 발레전공 박한나 양이 2위를 이준수(16, 서울예고 입학 예정) 군이 4위와 현대무용상을 수상했다.
박 양은 고전발레 '라바야데르' 중 솔로와 현대무용 1st Flash solo 1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표현력과 화려한 스텝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결선에 오른 21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최연소 수상자라는 영광의 타이틀도 얻었다.
박 양은 2015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 무용 콩쿠르 1위, 2016 베를린 탄츠 올림픽 국제 콩쿠르 2위, 2017 YAGP(Youth America Grand Prix) 1위, 2017 동아 무용 콩쿠르 은상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발레 영재이다.
그 역시 2016 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 3위, 2016 시칠리아 국제 무용 콩쿠르 1위, 2017 동아 무용 콩쿠르 동상 등 발군의 수상 경력을 지닌 차세대 발레리노로 주목 받고 있는 영재이다.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로 유일하게 15~18세까지 10대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어 발레 학생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는 콩쿠르다.
1985년 강수진, 2007년 박세은이 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에는 영재교육원 출신 박지수가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총 34개국 374여 명이 응시하여 21명이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8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