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3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3.5%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주 전 1월 4주차 주간집계보다 2.7%p 오른 것으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60대 초중반대로 반등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원 대북공작금으로 김대중·노무현 뒷조사' 등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추가 의혹과 밀양 화재 참사의 정쟁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 62.6%로 올랐고, 북한 선수단 도착 등 평창올림픽 보도가 이어진 1일 64.3%로 상승한 데 이어, 평창올림픽 관련 각종 소식이 확대된 2일에도 65.0%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8.1%(▲1.5%p)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40%대 후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민 32.6%, 한 33.1%)과 60대 이상(민 32.7%, 한 32.9%)에서 상당 폭으로 상승하며 한국당과의 격차를 박빙으로 좁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9.1%(▼2.7%p)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1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6.3%(▲0.3%p)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완만한 폭으로 상승했고, 정의당 역시 6.2%(▲1.2%p)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호남과 영남,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5.1%(▼0.6%p)로 하락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증가하고 정의당만 상승한 가운데, 민주당이 43.4%(▼0.9%p)를 기록하며 조사 이래 4주 동안 4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으로 하향세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 역시 19.5%(▼1.1%p)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10%대 후반으로 내려섰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미래당은 영남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11.3%(▼1.3%p)로 하락, 조사 이래 10%대 초반의 지지율이 이어졌다.
정의당은 7.4%(▲0.6%p)로 잠재 정당 지지도 조사 이래 4주 연속 상승하며 7%대로 올라선 반면,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반대 신당인 민주평화당은 3.1%(▼0.7%p)로 하락했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