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에 따른 반일 감정 격화로 명칭변경 논란을 빚은 광주 관문로인 센다이로가 빛고을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센다이로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최근 토론회와 함께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오는 4월 1일 시 지명위를 거쳐 센다이로를 빛고을로로 변경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대신 일본 센다이시와의 지속적 우호교류를 위해 광주 월드컵 경기장 서문과 남문쪽 도로를 센다이로로 명명하기로 했다.
센다이로는 지난 2002년 광주시가 일본 센다이시와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난해말 개통한 호남고속도로 동림 i.c에서 상무지구사이 구간에 명명한 도로지만 최근 반일감정 격화로 명칭변경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한편 지난 23일 광주시청에서 열렸던 센다이로 변경 관련 토론회에서 토론자 8명 중 6명은 광주시와 일본 자치단체간 교류는 지속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교류 단절을 가져올 수도 있는 센다이로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토론자 2명만이 일본 극우 세력들의 침략주의적 발상이 극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본때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센다이로 도로명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BS 광주방송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