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게임스는 최근 김남주 웹젠 대표와 우리투자증권 등웹젠측 우호지분의 상당 부분을 주당 1만8천원 상당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 300억원 규모의 이번 지분 인수 계약에 따라 NHN게임스는 웹젠 지분 23~24%를 확보한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갖게 됐다.
양측은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남주 현 대표는 개발 사업에 전념하며, NHN에서 퍼블리싱을 담당했던 김창근 전 본부장이 고문 역할을 맡아 대표 취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NHN게임스는 지난 6월 네오웨이브와 라이브플렉스로부터 웹젠 지분 10.75%를 획득하는 등 웹젠 인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