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서민용 '햇살론', 모바일로 대출 가능

KB저축은행이나 저축은행 중앙회의 모바일 앱으로 1천 5백만 원 한도 대출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 'SB톡톡'
서민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이 2월 1일부터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햇살론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위한 대출 상품이다.

KB저축은행의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이나 저축은행 중앙회의 모바일 앱인 'SB톡톡'을 휴대 전화에 내려 받아 설치하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신한·웰컴·대신·유진·OK저축은행 등도 모바일 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금융위원회가 31일 밝혔다.

또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안내되는 일부 저축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햇살론이 취급된다.

온라인 햇살론을 사칭하는 경우로 의심되면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취급 저축은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신용·저소득자로서 모바일 앱으로 대출을 신청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본인 동의하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3개월 이상 재직 및 직장 건강보험료 납부사실이 확인 가능해야 한다.

온라인 햇살론은 대출 원가가 절감되는데 따라 저축은행 창구에서 취급하는 경우에 비해 약 1.3% 금리가 낮고 대출 실행기간도 평균 4영업일보다 짧은 1~2일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햇살론은 서민들에게 생계자금을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원금 균등 분할 상환 기간을 3년 또는 5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7~8% 수준(보증료 연 0.6% 별도)이다.

금융위는 온라인 햇살론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을 올 1분기에 4개, 2분기 12개, 하반기 6개씩 각각 확대하고 상호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의 성과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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