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처=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에서 80대 할머니의 가방을 훔치고 달아나려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55·여)를 절도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8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마트 앞에서 B씨(87·여)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5m가량 실랑이가 이어지자 A씨는 결국 가방을 포기하고 곧바로 도주했다.
제주시 한림파출소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현장에서 A시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날치기 범죄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며 "핸드백이나 가방은 몸 앞이나 도로 반대쪽으로 메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