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신년 청사진, 사상 첫 400억 매출 달성· 마이스업계 동반성장

벡스코 전경 (사진 = 벡스코 제공)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시설 '벡스코'가 올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지역 업체 상생 협력을 통해 창사 이래 첫 매출 400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

벡스코는 29일 신년 청사진 발표를 통해 올해 목표 매출을 405억 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벡스코는 올해 경영 슬로건을 '함께하는 성장, 새로운 도약'으로 정하고, 마이스 분야 기능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과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벡스코는 먼저 주관 전시회 글로벌화를 위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주요 전시장과의 협력 체계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로드쇼를 적극 개최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


코트라와 연계해 지역 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전시회를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벡스코는 특히, 올 한해 글로벌 전시업체인 'Reed Exhibitions 한국지사'와 손잡고 만화·애니메이션 등 대중문화 전문전시회인 ‘코믹 콘 부산(Comic-con Busan)’을 최초로 개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국제보트쇼’를 ‘아시아세일링위크’와 동시 개최하고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는 ‘스마트 양식 특별관’,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원전해체 특별관’을 설치해 전시회의 확장성을 도모한다.

벡스코는 올해 굵직한 국제회의도 앞두고 있다.

5월에 80개국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개최하고, 7월에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마술 축제인 ’세계마술올림픽‘을 최초로 유치해 70개국 5천여 명 규모로 개최한다.

10월에 83개국 3천여 명 규모의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 연차총회'도 예정돼 있어 올 한해 해외 참가자들로 벡스코가 북적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 한해 신규 전시회 공동개발, 공동 대행사업 발굴, 대규모 행사 공동컨소시엄 참여 등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스마트 전시컨벤션센터로 진화하기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스마트센터 운영실이 업무를 총괄해 스마트 주차 시스템 및 벡스코 스마트 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 2전시장 지하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부산시와 협의해 태양광에너지시설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올해는 '벡스코형 일자리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일자리사업 조직을 강화해 차별화된 '부산시일자리종합센터 베그코'를 운영하는 한편, 국내외 취업 관련 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전시·컨벤션 노하우를 활용한 취업박람회 신규 개발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보다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지역 마이스 업계와 함께 성장하면서 벡스코도 한 차원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서 벡스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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