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규직 전환' 146명 추가… 1만 명 돌파

서울시는 오는 2월 1일자로 본청‧사업소 및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146명(본청‧사업소 107명, 서울시설관리공단 39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형태인 공무직으로 전환한다.

146명은 연구보조, 사무보조, 청소, 시설경비 등 연중 계속되는 업무로서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들이다.

서울시는 ‘노동존중특별시’라는 정책 방향 아래 지난 ‘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시작, 이번 146명 추가 전환으로 총 1만명(총 10,835명)을 돌파하게 된다.


146명 중 본청‧사업소 근로자(107명)의 경우 2월1일자로 공무직으로 정식임용된다. 투자출연기관인 서울시설관리공단(39명)은 우선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향후 노사합의를 거쳐 정원 내 정규직으로 재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 본청‧투자출연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9,220명('17년 말 기준)을 정규직 전환 완료했다. 또 올해 서울교통공사가 전국 지자체 산하기관 최초로 무기계약직 전원(1,288명, '18.3.1.자)을 정규직화 한데 이어국내 방송사 및 공공기관 최초로 tbs 프리랜서 비정규직 인원(181명)도 ‘19년에 정규직화를 앞두고 있다.

공무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되고, 임금 등 처우가 개선된다. 공무직은 만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청소, 경비, 운전, 주차관리 직종에 한해 정년 이후에도 만 65세까지 촉탁직으로 근무할 수 있어 더 강화된 고용안정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근로자뿐만 아니라 시에서 근무 중인 공원내 질서유지업무 등 파견‧용역 근로자(약 4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