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런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다시 없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이 "정부와 지자체, 국회, 정치권 모두 공동 책임을 통감하면서 지금이라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마음을 모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한 데 대한 답이다.
유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설치하도록 한 화재안전대책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언급하면서 국회 재난안전대책특위와 활동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국회 재난안전대책특위가 반드시 청와대나 정부의 TF와 같이 활동해서 국회와 정부가 화재나 지진이나 태풍같은 자연재해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생명, 안전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종합적인 대책을 만들 수 있는 실질적 기구가 되길 소망한다"며 "바른정당도 그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