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충원 등록 편의 위해 2월10~11일(토 ·일)에 은행 연다

포항지진 입시일정 연기, 설 연휴 감안

대학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인 2월 10-11일에, 은행들이 휴무일임에도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문을 열기로 했다.

교육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은행연합회, 한국장학재단은 은행 휴무일인 2월 10(토)~ 11(일)에도 추가로 대학교 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 은행·우체국 229개 지점에서 등록금을 수납하고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등록금 대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북 포항 지진으로 대학입시일정이 1주일 연기되어 대학의 정시모집 미등록충원 기간(2.10.~2.20.)과 설 연휴 기간(2.15.~2.18.)이 중복된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에 대학 등록금 수납을 위한 지점 창구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인터넷뱅킹은 주말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장학재단의 등록금 대출을 제외한 은행 대출, 만기가 정해진 예· 적금 등의 해지 업무는 불가능하므로, 대학 등록에 필요한 자금은 미리 입출금통장에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전국의 영업 지점 현황은 교육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각 은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각 대학 입학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 기간에 등록금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말동안 등록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등록금 대출 실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다만 등록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2월 8일까지 발급받고, 대출 실행 마감시간을 고려해 등록금 대출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등록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및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은 2월 10~11일 주말 영업하는 은행 지점과 우체국의 안전한 영업을 위해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범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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