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34명의 사망자 사인은 모두 질식사로 결론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밀양 화재 사망자에 대한 검안 결과 37명 가운데 34명의 시신의 목에서 그을음이 발견돼 모두 유독가스로 인해 질식해 숨진 것으로 결론났다.
하지만 나머지 3명의 경우 사인이 불분명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28일 오전 중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담당 경찰은 "부검을 진행할 시신의 유족에게 동의를 모두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기자브리핑에서 "일부 사망자 중 일산화탄소 검사에서 기준치보다 낮을 경우 부검을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