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대한배구협회 이적동의서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드리히샤펜으로 이적키로한 배구스타 문성민(22)이 대한배구협회의 이적동의서를 받았다.

대한배구협회는 2일 제9차 상무이사회의를 통해 문성민의 프리드리히샤펜으로의 국제이적에 동의하기로 의결했다고 알렸다.


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성민 선수의 해외 진출이 V-리그 등 국내 배구발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여 수차례 KOVO와의 만남을 통하여 문선수의 이적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심사숙고한 끝에 이적에 동의키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협회는 이적조건에 따라 문성민이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해야 한다며 오는 2008 AVC컵, 2009 월드리그, 2009 아시아선수권등에서 문성민이 국가대표선수로 차출될 것임을 강조하기도.

이적동의서가 발급됨으로써 오는 4일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게 될 문성민은 발걸음을 가볍게 할 수 있게 됐다. 문성민은 배구가 프로화 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수로 2008 월드리그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이며 많은 해외 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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