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한우 경쟁력 강화 위해 21억원 지원

양양군이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양양군은 한우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정란 이식을 통한 고능력 우량암소 배양을 위해 2020년까지 한우 사육두수를 8000두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우암소 축사 신축과 사료 지원, 수정란 이식 지원 등 30개 단위사업에 21억 3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양양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양양군은 70년대 후반부터 한우개량 사업을 시작해 한때는 전국 제1의 한우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2000년대 이후 점차 사육농가가 감소하면서 현재는 인지도에 있어 타 지자체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한우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한 가운데 고능력 우량한우 육성과 조사료 생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지역의 한우농가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