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오는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정했다.
그동안의 일반적인 여행주간과 달리 강원도 내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지역과 인근 지역에서만 38일간 진행된다.
루지, 봅슬레이,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평창 동계올림픽 15개 상품과 장애인 알파인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및 개·폐회식 등 동계패럴림픽 10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강원도는 경기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준비한다. 평창·강릉·정선에서는 사전 예약 시 총 218대의 관광택시를 1일(8시간) 2만 18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사회소외계층의 동계패럴림픽 경기관람권 구매를 위해 기부된다.
버스 여행도 있다. ▲ 속초 도자기체험투어, ▲ 횡성 한우먹고 서바이벌 체험투어, ▲ 동해 겨울바다 대게 먹방투어, ▲ 고성 비무장지대(DMZ) 투어, ▲ 태백 태양의후예투어 등 11개 ‘평창 플러스 투어’ 프로그램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관광벤처기업 6곳이 마련한 10가지의 겨울 이색체험 프로그램(평창 송어페스티벌 등)을 최대 4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강원지역 5개 사찰에서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또한 강원도 소재 6개의 어촌마을 체험프로그램과 4개의 산촌생태마을 체험프로그램, 6개 강원지역 박물관 프로그램, 22개의 강원권 고속도로 휴게소 이벤트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신청과 추가알림, 변경사항 등 ‘평창 여행의 달’의 달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inter.visitkorea.or.kr)을 통해 수시로 공지될 예정이다.
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국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감동과 강원여행의 행복이 가득한 2, 3월을 누릴 수 있도록 ‘평창 여행의 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