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국민의당,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제동'

수원시의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창단 반대

수원시의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소속 야당의원들이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발표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
수원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려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문제가 파란을 겪을 전망이다.

수원시의회소속 야당의원들이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과 관련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수원시의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은 23일 오후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염태영 수원시장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발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염태영 시장은 이날 오전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과 관련해 “사전 설명을 통해 의회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긍정적인 지원방침을 받았다”고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또 하반기 추경예산을 통해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예산을 확보한뒤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해나갈것이라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소속 시의원들은“염 시장의 발표는 수원시의회와 사전 논의도 없었으며 발표 당일인 오늘 사전 설명이라는 형식적인 절차아닌 절차를 밟고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염상훈 부의장은“오늘 오전 9시30분쯤 상임의장단 회의가 있다는 문자연락을 받고 회의에 참석해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며“자신은 전체의원들한테 이 문제를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특히“현재 처해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선수들의 고충은 백번 이해가 가는 문제일뿐만 아니라 시급해 해결해야 문제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차원이나 광역시, 도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큰 사안을 수원시민에게 ‘짐’을 지우는지 또 사전협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해 염시장이 발표한건 수원시민과 수원시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원시에는 현재 아이스하키 유소년팀도 전무한 상태인데 느닷없이 실업팀을 창단한다는 게 누구를 생각하고 하는 정책적 행위인지 묻고 싶다고 의원들은 강조했다.

따라서 의원들은 “앞으로 있을 추경예산때 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 관련예산을 심도있게 논의해 대처해 나갈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원시의회 전체의원은 34명이다.

소속정당은 민주당이 16명, 자유한국당 15명, 국민의당이 3명으로 야당소속 의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예산확보 과정에서 야당의원들이 적극 반대를 하면 예산확보가 어려워진다.

자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문제가 ‘물거품’이 될수도 있는 대목이라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 창단문제는 험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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