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서도 VAR 도입 유력

VAR을 시행 중인 K리그 심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VAR(비디오판독)이 도입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 파트 최고 책임자인 필립 르 플록은 2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VAR 도입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공정성을 위해 축구에 기술이 도입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전했다.

VAR은 이미 한국 K리그를 비롯해 여러 리그에서 사용되고 있다. FIFA도 2016년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VAR을 도입했고,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VAR을 가동했다. 당연히 월드컵에서의 VAR 도입은 처음.


르 플록은 "VAR에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기업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따르면 그동안 804경기에서 VAR이 가동됐다. VAR이 실제로 쓰인 경기는 31.2%. 경기당 5번 미만 VAR 판독이 사용됐고, VAR로 내린 판정의 정확도는 98.9%였다.

VAR이 러시아 월드컵에 도입될지 여부는 3월 IAFB에서 결정한다.

한편 VAR 가동 범위는 득점, 페널티킥 판정, 레드카드(두 번째 경고는 제외), 징계 조치 오류 상황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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