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3일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세이프가드 발효로 인한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의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되고, 지역경제 및 가전산업 관점에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LG전자는 이번 세이프가드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거래선과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에 공급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되는 대용량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판매를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세탁기 공장은 내년 초 가동목표에서 올 4분기에 앞당겨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미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