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어로 '검은 해안'을 뜻하는 잔지바르는 고대 로마와 페르시아의 유적이 모두 발견된 곳이다. 과거 페르시아인들이 이곳을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인도를 연결하는 무역항으로 사용한 탓에 다양한 문화가 남아있는데 특히 잔지바르의 구시가인 스톤 타운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스톤타운은 그저 골목 구석구석을 거니는 것 그 자체로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동아프리카 스와힐리 문화와 아랍, 페르시아, 인도, 유럽, 아프리카 문화가 혼재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잔지바르의 능귀, 파제 해변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에메랄드 빛 인도양의 바다에서 스노쿨링, 서핑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해변에서는 다양한 탄자니아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여행객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아프리카 로컬 푸드를 만날 수 있는 포로다니 정원 야시장도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매일 밤 야시장이 열린다. 얇게 편 밀가루 반죽에 다양한 재료들을 올려 구운 잔지바르 피자나 각종 해산물 등을 꼬치에 꽂아 파는 구이요리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중남미와 아프리카여행 전문 오지투어는 오는 5월 23일 출발하는 아프리카 배낭여행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잔지바르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