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호스트·백수…하정우 변신은 어디까지?

영화 ''멋진하루''에서 전도연과 호흡

하정
올 초 화제를 모은 스릴러 영화 ''추격자''에서 섬뜩한 연쇄살인마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배우 하정우(30)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추격자''에 이어 영화 ''비스티보이즈''에서는 여자친구 등골을 빼먹는 뻔뻔하고 능글능글한 밤의 제왕 호스트로 변신하더니 25일 개봉되는 ''멋진하루''에서는 얄미운 낙천적인 백수 캐릭터로 나온다.

''멋진하루''의 병운(하정우)은 헤어진 여자친구 희수(전도연)가 1년 만에 찾아와 꿔간 돈 350만원을 당장 갚으라고 하는 순간에도 특유의 유들유들함과 능청스러움으로 대응하며 위트있는 언변과 애교있는 돌발 행동으로 일관한다.


하정우는 최근 ''멋진하루'' 제작보고회에서 "''비스티보이즈''에서는 지하세계의 음울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태양의 기운을 받아 밝다"며 "두 캐릭터는 다르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미워할 수 없는 철없는 천덕꾸러기 백수로 변신해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촬영장에서 전도연을 시종일관 웃게 만들었다는 하정우는 또,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스키점프 선수들의 삶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로 또 다른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것.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과 ''히트'', 영화 ''마들렌'' 등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그의 행보에 팬들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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