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부 공사를 마친 다낭 코코 베이 호텔이 다낭 가족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을 위해 2층 오픈 버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조인 투어가 기본이며 N1, N2 두 가지 노선으로 운영된다.
N1은 공항과 코코 베이를 순환하는 라인으로 미케비치 해변을 따라 크게 한 바퀴를 도는 방식이다. 공항이 종착역이므로 다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야경을 즐기기 좋은 노선이다. N2는 린응사를 경유하는 루트다. 코코 2층 오픈 버스 투어는 베트남 전문여행사인 베트남스토리를 통해 유일하게 한국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3000원이다.
과거 20세기 초, 베트남을 점령했던 프랑스 식민 정부는 다낭 외곽 바나 산 위에 휴양지를 건설했다. 덥다 못해 뜨거운 동남아의 열기를 버틸 수 없었던 프랑스인들이 상대적으로 서늘한 바나힐에 그들만의 피난처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독립 이후 현재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다양한 놀이기구 및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베트남 관광의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것.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인 건물들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자유여행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12km에 달하는 긴 케이블카를 타고 아찔한 높이의 바나힐에 오르면 다낭의 색다른 매력과 마주할 수 있다.
많은 유럽 자유여행객들은 다낭 공항에서 차를 타고 바로 호이안으로 향한다. 다낭으로 입국했지만 실은 호이안 여행을 즐기러 온 것이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배틀트립', '뭉쳐야뜬다' 등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최근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시간이 머문 도시 ‘호이안’은 일본,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건축양식이 조화롭게 녹아들어 그 자체로도 독창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구석의 작은 뒷골목조차도 인증샷 포인트로 활용 가능한 아기자기한 고대도시 호이안. 해가 진 어둑해진 시간에 씨클로를 타고 형형색색 물든 등불을 바라보며 호이안의 매력을 만끽해 보자.
휴양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로 힐링 여행을 와서 해양스포츠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여행객이라면 호이안 지역의 현지 투어를 고려해보자.
현재 베트남스토리는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과 씨워커 투어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더 깊은 바닷속 탐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스킨스쿠버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다이버 자격증 소지자는 1시간, 미소시자는 30분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단 11~2월까지는 다낭 지역의 파도가 거칠어 지는 기간인 만큼 모든 해양스포츠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취재협조=베트남스토리(www.vietnam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