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가 만든 선미 신곡, 발표 직후 표절 의혹

가수 선미가 18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열린 싱글앨범 ‘주인공(Heroine)’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가수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발표 하루 만에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선미는 지난 18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주인공'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선미가 지난해 발표한 '가시나(Gashina)'의 프리퀄(prequel) 격으로 만들어졌다.

'가시나'가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상황을 노래한 곡이라면, 이보다 앞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주인공'은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주인공'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프로듀서 테디와 선미가 공동 작사하고, 테디와 신예 프로듀서 24가 공동 작곡한 곡이다. 이 곡은 발표 직후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9일 현재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선미의 신곡이 영국 가수 셰릴 콜이 지난 2009년 발표한 곡인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해 이목을 끄는 중이다. 테디와 선미 측은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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