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형 골판지를 이용해 피아노, 낚싯대, 바이크, 로봇 등 '토이콘(Toy-Con)'이라는 콘트롤러를 조이콘과 본체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게임 플랫폼이다.
토이콘은 골판지 소재를 사용해 범용성과 저렴한 가격대로 직접 조립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닌텐도 스위치 이용자들로부터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닌텐도는 골판지 공작과 닌텐도 스위치를 결합한 '라보'가 새로운 놀이 문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자는 토이콘에 디자인을 더 할 수 있는 스텐실이나 스티커, 컬러 테이프 등이 담긴 커스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닌텐도 라보는 4월 20일 일본과 미국, 호주, 유럽에 우선 출시되며 한국 출시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 1천 만대, 한국에서 5만 5천대 넘게 팔리며 2017년 최고의 비디오 게임기로 떠올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전자기기' 1위에도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