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 vs 임요환, ''꿈의 대결'' 실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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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장'' 장재호(23)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변신할 것인가. ''워크래프트 3'' 세계 챔피언 장재호가 내년 초 출시예정인 ''스타크래프트 2'' 무대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e스포츠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장재호는 지난달 29일 ''워크래프트 3 2008 래더 토너먼트 한국지역 결선''에서 탈락한 뒤 몇몇 지인들에게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면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바꿀 생각"이라며 "''워크래프트 3''와 ''스타크래프트 2''의 게임스타일은 다르지만 충분히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재호는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면 바로 스타 프로게이머로 전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종족, 빌드, 시스템 등 세부 사항들을 꼼꼼히 챙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재호는 ''누구든 덤비면 안드로메다 성운으로(그만큼 멀리)날려버린다''고 해 ''안드로장''으로 불리는 ''워크래프트 3''의 최고수다. 지난해 상금 수익만 16만8000달러(약 1억6800만원)로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지존으로 통하고 있다.

그가 ''스타크래프트'' 무대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스타크래프트 2''의 출시로 ''워크래프트 3''의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면 ''워크래프트 3''는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어 장재호의 ''스타크래프트 2'' 도전은 살아남기 위한 자연스러운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장재호가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로 변신할 경우, ''스타크래프트'' 부문 세계 최강 임요환과의 맞대결 성사여부가 관심거리다.

임요환 또한 장재호와 같이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가능성이 커 아직 속단할 순 없지만 이 둘의 ''꿈의 대결''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곰TV 이준호 해설은 "장재호가 ''스타크래프트2'' 진출을 선언한 이상, e스포츠 시장의 질서는 이미 재편된 것이나 다름없다 "며 "임요환과 장재호의 맞대결은 가장 기대되는 매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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