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전시돼 있는 '전차 381호'가 당시 실제 운행됐던 노면전차 중 하나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노면전차는 2대 뿐이다. 나머지 1대(전차 363호)는 서울어린이과학관에서 보존 중이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보존처리 작업을 통해 '전차 381호'1968년 마지막으로 운행됐던 형태 그대로 내‧외부를 복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역사박물관은 '2017년 보존처리 사업'과정에서 도면과 당시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이 전차가 1966년~1968년 사이에 개조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실내 합판종류와 출입문 걸쇠‧운전석 차단봉 등 철물 제작에 사용된 접합방식 등도 새롭게 밝혀냈다.
'전차 381호'는 1968년 전차운행이 전면 중단된 이후 1973년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능동)에 전시되다 2007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옮겨왔다. 지난 2009년 1차례 보존처리를 했지만 당시에는 자료 부족으로 실내 철물과 내장재 등 일부분이 복원되지 못했다.
'전차 381호'는 20세기 중반(일제강점기~70년대 이전) 서울의 교통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로 평가된다. 지난 2010년 8월 보존 및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등록문화재 제467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