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아파트 경비원들의 해고 사태가 우려되는 현실과 관련, '분당 주민들의 생각이 놀라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 시장은 며칠 전 분당구 신년 인사회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경비원을 해고하고 무인 경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도 있는데 주민들 생각은 어떤지에 대해 즉석 표결을 해봤다고 밝혔다.
결과는 놀라웠다. 해고를 원하는 주민이 거의 없고 압도적 다수가 경비원 유지를 원했던 것.
이 시장은 '그 정도까지 결과가 나올 줄은 몰라 놀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이 함께 살아갈 준비가 돼 있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