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측은 레드벨벳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화보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아이린과 웬디는 지난해 8월 진행한 레드벨벳 첫 콘서트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린은 "첫날에는 무대만 생각하느라 별 감정이 없었다. 둘째 날 공연 리허설을 하려고 아침에 갔는데, 텅 비어 있는 공간을 보니 그제야 '많은 분들이 이 공간을 채워주셨던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눈물이 너무 났다"고 회상했다.
웬디는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웬디 엄마 아빠도 오셨어요. 웬디 무대 처음 보시는 거예요'라고 말할 때 (눈물이) 터졌다. 콘서트 끝나고 엄마한테 ‘네가 내 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문자가 왔는데 그 문자를 보고 2차로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슬기는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조이와 볼링 종목에 출전한다. 볼링은 모든 조건이 맞아야 스트라이크가 나오는 굉장히 과학적인 운동이다. 중간만 했으면 좋겠다. 제발 도랑으로만 (공이) 빠지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예리는 '요즘 가장 꽂힌 것'을 묻는 질문을 받고 "서점에 가면 앉아서 책을 엄청 쌓아놓고 읽는다. 서점에선 사람들이 타인에게 신경을 안 쓰니 좋다. 얼마 전에도 한 무더기 사 왔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어린 왕자', '고백', '삼월은 붉은 구렁을', '노르웨이의 숲', 그리고 이병률 시인의 시집도 있다. 평소에 책 추천을 진짜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