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 무료 대여 '눈길'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 (사진=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이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도내 처음 임신부들에게 전용 안전벨트를 무료 대여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있다.


옥천군은 오는 22일부터 지역 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보건소를 통해 차량용 안전벨트를 무료 대여한다고 밝혔다.

시트와 3점식 벨트로 이뤄진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는 벨트 하단이 배에 닿지 않고 골반과 허벅지에 위치해 복부를 조이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피부에 와닿는 인구증가 및 출산 장려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의 출생아수는 지난 2015년 286명, 2016년 275명, 지난해에는 211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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