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36.3㎞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 페루 보건부는 광산 붕괴로 1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곳곳에서 정전과 건물 파손 등의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