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총괄회장, 이번주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사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이번 주 소공동을 떠나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긴다.

신 총괄회장은 1978년 소공동 시대를 연 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거주하며 업무를 봤다.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사무실을 롯데월드타워로 옮긴데 이어 신 총괄회장까지 잠실로 이주하면 롯데그룹의 40년 소공동시대는 완전히 마감된다.

신 총괄회장은 이르면 오는 1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정확한 이사 날짜는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거처를 놓고 법정다툼까지 벌였으나 최근 대법원은 신 총괄회장의 거주지로 롯데월드타워가 적합하다고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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