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청량면 읍으로 승격…5읍 7면 체제

울산 울주군의 신청사가 들어선 청량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울주군은 11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청량면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읍 승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량면 읍 승격으로 울주군은 기존 4읍 8면에서 5읍 7면의 행정체제를 갖추게 됐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청량면 읍 승격을 준비해왔다.

인구가 2만명 미만이라도 군 청사 소재지가 면인 경우 승격이 가능하다는 지방자치법 제7조에 따른 것이다.

울주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도 진행했다.

청량면 6836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3256가구 가운데 98.5%인 3207가구가 찬성했다.

울주군은 오는 3월쯤 청량읍 승격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울주군청은 1962년 중구에 자리를 잡았다가 1979년 남구 옥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건물 협소화와 노후화로 불편을 겪다 지난해 12월 말 50여년 만에 셋방살이를 끝내고 행정관할 구역인 청량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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