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설 피해 복구 '달빛 지원'

대구시가 광주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한 달빛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는 폭설 피해를 본 광주시에 15t 제설 차량 4대와 다목적 차량 1대를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설 차량은 광주시내 주요 간선도로 복구에 투입됐다.

광주에는 9일부터 11일까지 최대 19.1㎝의 눈이 내렸다.


앞으로 2~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당분간 대구에 눈 예보가 없어 광주시의 요청이 있으면 장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영호남 갈등 해소를 위해 이른바 달빛 동맹을 맺은 이후 폭설 피해 복구 차량 지원은 2016년 1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광주시 간의 재난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달빛 동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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