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北대사 "남북관계 개선이 올해 주요 과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두달 앞둔 12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개폐회식장의 모습. 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남북한 관계 개선이 올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김 대사는 이날 러시아 기자들을 위한 신년 맞이 연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이어 올해가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이자 남한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해로 남북 모두에 뜻깊은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김 대사가 북한의 핵무기는 방어를 위한 것이며, 안보 위협이 없는 이상 다른 국가를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대사는 또 "김정은 위원장이 주권 침해나 안보위협이 없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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