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일본에 SM-3 요격미사일 4기 구매 승인

미국 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용으로 일본에 1억3330만 달러(1426억원) 상당의 'SM-3 블록2A' 미사일 4기와 관련 장비의 구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SM-3 블록2A' 미사일 4기와 MK29 미사일 캐니스터(발사통) 등 관련 장비의 일본 판매를 최종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SM-3 블록2A'는 이지스 함이나 지상 기반의 이지스 어쇼어에 장착해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최종 승인되면 탄도미사일에 대한 일본 해상자위대의 방위 능력이 향상돼 미국의 안보이익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와의 호환 간으성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무기 판매로 미국의 군수산업이 튼튼해지고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위협을 받는 동맹들에게 추가적인 방어능력을 제공하기로 한 약속도 지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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