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訪韓)한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접견한 뒤 집무실인 여민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임 실장에게 대통령 전용차에 탑승해 이동할 것을 권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 (대통령과 비서실장이) 차를 따로 타고 가시는데 (오늘은) 대통령께서 임 실장에게 자신의 차를 타고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행동은 UAE와 관계개선의 선봉장에 섰던 임 실장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실장은 지난달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칼둔 청장과 회동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면·포괄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2+2 채널' 개설을 도출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