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새해맞이 방법은 힘차게 울려 퍼지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거나 또는 이른 새벽 낯선 이들과 함께 일출을 맞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새해를 마주하는데 그중 가장 손쉽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여행을 떠나는것이 아닐까.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여행전문가가 선정한 ‘1월 추천 해외여행지’ 리스트를 공개한다. 해가 바뀌었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아직은 실감 나지 않는 당신의 시린 마음을 달래줄 여행지 열 곳을 엄선했다.
◇ 김장희 클럽메드 바캉스 코리아 대표, '프랑스 알프스'
그랜드 매시프(Grand Massif) 스키 도메인은 초보자뿐 아니라 전문가도 즐길 수 있는 각각의 코스가 있으며 눈으로 뒤덮인 소나무와 산간 마을 등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김장희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1시간 15분 거리에 위치한 클럽메드 '사모엥' 리조트는 유럽의 여러 알프스 스키 리조트 중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360도로 아름다운 설원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즈 클럽 등 연령대별 자녀를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라고 말했다.
◇ 차용현 PHR 코리아 사원, '사이판'
사이판은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쇼핑 스폿까지 고루 갖추고있어 단번에 커플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연인과 해 질 무렵 사이판 산로케의 낭만적인 해변을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선셋과 밤하늘의 별빛이 더욱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한다.
차용현 사원은 “연인이라면 프라이빗하고 낭만이 넘치는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클럽을 추천한다”면서 “12월 새롭게 오픈한 사이판 최초의 파인 다이닝 ‘케빈즈 더 프라임 립 & 시푸드’에서의 근사한 저녁 식사로 완벽한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 정소영 참좋은여행 계장, 베트남 '푸꾸옥'
푸꾸옥에서는 워터파크, 사파리, 놀이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리조트 내에서 알찬 일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추 농장과 딘커우 사원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더욱이 참좋은여행은 아동에 한해 반값을 적용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 김시나 하이호주 대리, '멜버른, 골드코스트'
호주의 유럽이라고도 불리는 멜버른에는 그 이름에 맞게 유럽풍의 카페와 맛집이 즐비하다. 또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된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같은 웅장한 대자연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1월에는 24~27도의 기온을 유지해 멜버른을 관광하기에 딱 좋다.
골드코스트는 메인 여행지가 되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안가와 다양한 테마파크가 밀집한 지역으로 열대과일 농장, 탬버린 마운틴 등의 관광 명소 그리고 서핑, 카약킹, 워터바이크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김시나 대리는 "1월 멜버른은 24~27도, 골드코스트는 27~30도를 유지해 관광과 수상 액티비티를 경험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라고 전했다.
◇ 강수정 웹투어 대리 '괌'
◇ 최지연 온누리투어 본부장, '오하우'
미국령에서 보기 힘든 유일한 궁전인 이올라니 궁전을 방문하거나 참치의 눈썹이라고도 불리는 분화구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감상하는 와이키키의 야경은 오아후를 즐기는 또 다른 백미다.
최지연 본부장은 "최근 허니문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오아후는 휴양, 쇼핑, 관광 등 여행의 모든 요소를 겸비하고 있어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며 적극 추천했다.
◇ 노혜민 자유투어 과장, '일본 북해도'
노혜민 과장은 "홋카이도에서는 연간 약 1200회 이상의 계절별 축제와 이벤트가 풍부하게 개최되고 있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의 홋카이도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조원미 스위스정부관광청 과장, '스위스 엥겔베르그 이글루 빌리지'
이글루 마을 안에 위치한 이글루 호텔은 최대 6명까지 함께 묵을 수 있다. 이곳에선 퐁듀 디너와 따뜻한 차, 환영주, 아침 식사 등이 제공되며 횃불 스노우슈 하이킹, 횃불 스노우 튜브와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게는 이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원미 과장은 "이글루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서 즐기는 자쿠지"라면서 "몸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하늘에서는 별빛이 쏟아지며 싸늘한 코끝 공기가 더 없이 상쾌하다"고 소개했다.
◇ 차호연 엔스타일투어 대리, '스페인 세비야'
세비야에서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카테드랄과 관광객을 태운 마차, 그리고 그 옆을 지나는 트램이 이질감 없는 조화를 이루는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차호연 대리는 "세비야는 CF 촬영지로도 유명한 스페인 광장 등 아름다운 유적들이 가득한 곳"이라면서 "수준 높은 플라멩코 공연은 물론 실제로 투우 경기가 개최되는 투우장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은희 UTS TnC 과장 '에스토니아 탈린'
안은희 과장은 "탈린을 방문한다면 에스토니아 정통 사우나를 즐겨볼 것을 추천 한다"면서 "탈린에서 차로 2~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오테페와 소마 국립공원 등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한대기 온라인투어 팀장, '베트남 다낭'
한대기 과장은 "다낭의 아름다운 해변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여행이 준비돼 있다"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호이안을 돌아보거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가 가득한 바나힐 국립공원으로 일일투어를 떠나본다면 다낭의 다양한 매력에 모두가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추천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