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주일미군 헬기 잇따른 사고 재발방지대책 논의

미 매티스장관.일 오노 데라 방위상 전화회담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사진=자료사진)
최근 주일 미군 헬기의 잇따른 사고에 대해 제임스 매티스 미국방장관이 사과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오노 데라 방위상은 9일 오전 미국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전화 회담에서 최근 잇따른 미군 헬기의 불시착 등 사고에 대해 "지역의 불안과 우려를 감안해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고,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매티스장관은 사과한 뒤 "미국기의 비상착륙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중요한 과제로 확실히 노력하겠다"며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남북회담과 관련 대화를 위한 대화가 되면 안되고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의 정책을 변경시키는데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해 압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오노 방위상은 전화통화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에서 지난해 9,10,12월 일어난 사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며 "철저히 안전을 확보하고 비행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이 미.일의 공통 인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루마시 해안에서 미군 헬기가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만인 전날 오후 5시께 일본 남부 오키나와현 요미탄손의 한 호텔인근에 미군 후텐마 비행장 소속 AH1 공격헬기 1대가 비상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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