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장웅 北선수단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이번 주에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AFP통신은 IOC 소식통을 인용해 바흐 위원장이 주중에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에서 이 같은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웅 위원은 지난 6일 북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장웅 위원과 바흐 위원장은 북한이 와일드카드로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나 선수,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는 회원국이 출전 자격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주최 측의 재량에 따라 정원 외로 대회 참가를 허가하는 특별출전권이다.

IOC는 올림픽 운동 정신의 전파와 엘리트 체육 저변확대 차원에서 동계 스포츠 경쟁력이 약한 나라들에 와일드카드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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