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 알몸 마라톤대회 취소…화재 참사, AI확산 여파

제천 화재 참사 현장 (사진=자료사진)제천 화재 참사 현장 (사진=자료사진)
화재 참사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여파로 충북 제천의 대표 겨울 스포츠 행사인 의림지 알몸마라톤 대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 제천 의림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의림지 알몸마라톤 대회를 취소했다.

조직위는 29명의 사망자가 난 제천 화재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이 같이 결정했다.

또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도 조직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 노블 휘트니스 스파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두 29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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