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패션산업 겨냥 '스마트 미러' 특허 취득

유튜브 갈무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가상과 현실을 혼합한 스마트 미러 특허를 취득했다.

아마존은 지난 2일 거울과 조명, 카메라, 스크린을 결합해 레스토랑이나 해변 등 다양한 실내외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용자가 옷이나 장신구를 가상으로 착용해보는 스마트 미러인 '혼합 현실 시스템(Blended reality system)'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 미러 제조 기술과 가격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존의 스마트 미러는 거울에 비친 사용자의 이미지와 거울 뒤 스크린을 통해 전송된 이미지를 결합시킨다.


전면 거울에 탑재된 프로젝터가 사용자를 비춰 거울에 반사되면 가상의 이미지가 현실 이미지와 혼합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아마존은 앞서 출시한 패션 카메라인 에코룩(Echo Look)을 선보인바 있다.

아마존이 특허를 취득한 스마트 미러 '혼합 현실 시스템(Blended reality system))'
아마존 음성 비서 스피커인 에코에 전용 카메라를 연결한 뒤 에코룩 앱을 이용해 다양한 의류와 장신구를 착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면 음성 비서 알렉사가 선택한 두 가지 이미지 중 최적의 아이템을 추천해준다.

업계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자체 의류 브랜드나 입점 브랜드의 판매 효과를 늘려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메라와 앱으로 구성된 에코룩의 가격은 199.99달러(약 21만원)다. 스마트 미러인 '혼합 현실 시스템'의 가격이나 출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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