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선거 키워드 '행정수도 완성'

2018년 무술년이 열리면서 대전·세종·충남 지방정부가 새로운 변화의 길에 섰다.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대전·세종·충남 지방정부의 올해 첫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지방정부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가 출마하지 않으면서 보다 더 다이내믹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대전CBS는 신년기획으로 6·13지방선거의 의미와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판을 짚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2018년 대전·세종·충남 지방선거…변화의 길
② 현직 없는 대전시장…10여 명이 경쟁
③ 세종시 지방선거 키워드 '행정수도 완성'

4일은 세 번째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이끌 적임자'이다.

세종시는 올해 출범 6년을 맞으면서 지방선거의 키워드는 ‘행정수도 완성’이다. 개헌을 통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 된다는 게 세종시민의 판단이다.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는 작업인데, 세종시민들은 올해 민선7기 시장이 이 중대한 작업을 이끌어내기를 바라고 있다.


여기에 충북 청주에서는 KTX 세종역 설치 문제로, 대전에서는 택시 사업구역 통합을 내세우며 택시업계가 행정수도 반대 여론 조성에 나선 것을 풀어야 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재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세종시가 출범한 뒤 치러진 3번의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가 57.78%로 42.21%인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를 따돌렸고,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현재 민주당 소속인 이해찬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43.72%를 얻어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36.04%)를 이겼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51.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0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5.24%의 순이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3~4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전 세종시장인 유한식 한국농어촌 감사와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박종준 코레일 상임감사위원,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유한식 감사는 지방선거에서 현 이춘희 시장에게, 박종준 위원은 총선에서 이해찬 의원에게 패해 설욕전을 준비한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최근 행복청장을 마친 이충재 전 청장은 당적이 없지만, 유력한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세종시 정가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의 출마론도 제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 전 총리는 보궐선거나 충남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하지만 이 전 총리가 도지사 시절,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충남도지사직을 던진 만큼 세종시 사수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출마가 가능하다는 추측인 것이다.

여당의 사수 전략에 야당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 카드가 무엇일지, 세종시 선거 초반 관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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