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도 많지만 세세히 들여다 보면 숨겨진 매력이 더 많은 여행지다. 한겨울 추위로부터 잠시 탈출해 여름의 열기 가득한 호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투어 호주담당자는 "호주는 언제가도 좋지만 특히 여름엔 작열하는 태양아래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호주를 추천했다.
◇ 시드니의 블루마운틴
시드니 근교 투어로 가장 인기가 많은 블루마운틴.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증발하는 유분이 태양광에 비쳐 산이 파랗게 보이는 신비로운 자태를 자랑한다. 궤도 열차와 케이블카, 곤돌라 등 시닉 어트랙션을 이용해 세자매봉을 비롯한 블루마운틴을 마음껏 감상해 보자.
해변과 사막이 어우러진 이 곳에서는 모래사막 언덕에서 보드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듯 내려오는 샌드보딩와 4륜 구동 자동차에 탑승해 사막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생 돌고래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돌고래 크루즈는 포트스테판의 핵심 액티비티다.
◇ 멜버른의 필립 아일랜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페어리 펭귄의 서식지이자 보호지인 이곳에서는 페어리 펭귄이 저녁 해가 질 무렵 집을 찾아 육지로 올라와 줄지어 퍼레이드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다.
빅토리아주 토키에서 워럼불까지 약 300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일컬어지는 해안도로로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들과 절벽, 굴곡이 있는 해안선을 볼 수 있다. 특히 12사도바위, 로크아드고지, 메모리얼 아치 등은 눈을 떼기 힘들 정도의 장관을 선사한다.
양털깎기 쇼, 양몰이 쇼 관광, 귀여운 양 퍼레이드, 승마 쇼 등 호주의 농장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농장이다. 부메랑던지기, 소 젖짜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코알라, 에뮤, 캥거루 등 호주의 희귀동물과도 만날 수 있다.
◇ 케언즈의 쿠란다 국립공원
쿠란다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국립공원이자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마을의 모티브가 된 열대우림으로 1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레일웨이, 자동차, 쿠란다 스카이 레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쿠란다 빌리지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우주에서도 보이는 2000㎞의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다. 1500여 종의 어류와 5000여 종의 연체동물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스쿠버다이빙, 수영, 스노클링, 요트 항해 등을 통해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호주 원주민들의 성지 울룰루. 높이만도 340여m에 이르는 이 바위는 지구의 배꼽이라는 별명을 간직하고 있다. 호주의 그랜드 케니언이라 불리는 킹스 케니언의 거대하고 높은 바위는 자연의 웅장함 그 자체다.
한편 온라인투어는 호주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호주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시드니, 골드코스트 샴페인크루즈 6일' 상품은 브리즈번의 숨은 명소인 사우스뱅크와 주립박물관, 쿠사 전망대, 파라다이스 커뉴리 호주 전통 농장체험, 탬버리 마운틴 등이 포함돼 인기가 높다.
시드니의 낭만과 젯보트를 타고 져비스 베이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시드니, 져비스베이, 울릉공 6일' 상품도 선보인다. 시드니 명소 일주와 맹그로브 습지대 탐방, 시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키아마 해변 드라이브 등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멜버른 시드니 7일' 상품은 그레이트오션로드, 단데농, 필립아일랜드와 포트스테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울릉공 관광이 포함돼 있어 호주의 진정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www.online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