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이 시간대에는 JTBC 인기 시사 예능 프로그램 '썰전'이 터줏대감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던 터라, 맞대결에서 어느 프로그램이 승기를 잡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SBS는 2일 "지난해 11월 파일럿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정규편성이 확정됐다"며 "첫 방송은 18일(목) 밤 11시 10분으로 JTBC '썰전'과 정면으로 맞붙는다"고 전했다.
앞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방송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터뷰,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새로운 제보 최초 공개, 코미디언 강유미의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재, 세월호 유대균 단독인터뷰 등 굵직한 이슈들을 선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SBS는 "파일럿에서 함께한 '흑터뷰' 코너의 강유미, '아는 척 매뉴얼' 코너의 타일러 씨도 계속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