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4% 이상 증가 목표

정부는 올해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 증가세가 견고히 유지되도록 수출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올해 신흥국 중심의 세계경기 회복세가 유지될 전망이나, 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등 신 3고현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하방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수출입 전망'을 1일 발표했다.

주력품목의 수출은 세계경기 호조 등으로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자동차 수출이 증가하지만,단가 하락 및 수주잔량 감소(선박)로 선박·철강·가전 수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컴퓨터 분야의 SSD(Solid State Drive) 수요가 확대되고, 미국과 중국의 건설·설비 투자 확대로 일반기계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반도체 분야는 수요 및 가격안정세가 지속되고, 석유화학· 석유제품은 단가 상승 및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며, 무선통신기기는 고사양 부품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OLED 수요↑), 섬유(글로벌 경기 회복, 선진국 중심 의류 소비↑), 자동차·차부품(원화 강세, 주요시장 완성차 판매 부진 등)은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선박(수주잔량 감소), 가전(해외생산 확대), 철강(수입규제 확대, 단가 하락)은 감소할 전망이다.

유망 품목은 OLED(유기 발광다이오드)·SSD(Solid State Drive)는 기업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기술 우위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OLED는 스마트폰·TV용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며, SSD는 AI·빅데이터 고도화에 따른 고성능 대용량 ICT 장비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다.

화장품·의약품 중심으로 유망소비재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망소비재 중 화장품은 중화권 중심 수출 증가세 지속 및 미국·EU 등 수출국 다변화, 의약품은 미국·EU 허가 획득으로 수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수입은 유가 상승에 따른 1차산품 수입 증가, IT 경기 호조·국내 설비투자 확대로 중간재·자본재 수요 증가, 친환경차·의류 등 소비재 수요도 확대되어 6.3% 증가가 예상된다.

많이 본 뉴스